서울에 내리는 비는 많이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공기는 여전히 서늘한데요.
현재 서울 기온 19.2도로 어제보다 10도 이상 낮습니다.
오늘 외출하실 때는 너무 가벼운 옷차림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반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호우와 강풍특보가 함께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어 시설물 관리와 함께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폭염으로 뜨거워진 대기가 비구름을 더욱 강하게 발달시켰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 한라산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요.
전남 진도군에 105mm, 경남 남해에도 95mm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제주와 남해안에 국지성 호우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4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이에 따라 현재 제주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오늘 밤까지 제주 산간에 80mm 이상, 전남 남해안과 경남, 제주에 10~40mm의 비가 오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5~2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해안가와 제주, 섬 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하늘길과 뱃길 이용에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운항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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